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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주 2015. 2. 14. 23:35[150102~150103] 전주여행1
기억을 더듬어 몰아쓰는 여행일기.
1월 2일~3일까지 전주로 소희랑 초롱이, 민지랑 여행을 갔다.
사실 가기 전에 뭐뭐가 있는지 제대로 찾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먹으러 간 듯ㅋㅋㅋㅋㅋㅋㅠㅠ
뭐였더라.. 여튼 되게 바빴었음.
달력 찾아보니까 크리스마스랑 연말때문에 바빴었나봄.
여튼 숙소만 예약하고 바로 출발함.
나랑 소희랑 같은 기차 예매해서 타고 가고
초롱이랑 민지랑 같은 기차 예매해서 전주역에서 만났음.
(+ 결과적으로 같은 기차ㅋㅋㅋㅋㅋ타는 곳만 달랐을 뿐. 맞다, 기차에서 만났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력 똥멍청이)
- 전주역 사진.
- 전주역 도착해서 넷이서 셀카.
- 전주역 도착해서 택시 기다리는 중.
전주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기다려서 타고 전주 한옥마을로 들어갔음.
일단 짐부터 숙소에 풀고 싶은 마음에ㅋㅋㅋㅋㅋ
택시에서 내려서 숙소를 찾아가다가 먼저 발견한 풍년제과.
풍년제과 수제 초코파이는 워낙 유명해서 숙소에 가기 전에 먹어보기로 했다.
나는 예전에 동생이 사와서 맛본적이 있는지라 설렘은 없었지만 못먹어본 친구들은 두근두근.
- 그 유명한 수제 초코파이를 먹어보기 전에 설레고 있는 소희.
그 맛은...?
냠냠초ㅑㅂ챱
흠 뭐... 나쁘지 않네. 초코맛 진하게 나고 안에 크림이랑 딸기잼도 들어있고.
매장에 진열되어있던거라... 아마 차갑게 해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음.
그렇게 풍년제과 초코파이를 맛보고 한옥마을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숙소로 가는 길은 내가 영상으로 찍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편집하기가 귀찮아서... 아직 N드라이브 안에 고이 모셔져있다....
전주가 문제가 아니라 석모도 갔던 것도 편집 다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동영상은 NEVER.... 자중할것임....
여차저차 숙소는 잘 찾아갔음.
방 사진도 찍은게 분명 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찾으면 추가해야지.
- 아마 나 화장실 갔을때..? 찍은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준비를 다 마치고 주린 배를 움켜잡은채 한옥마을 먹거리 거리(?)를 돌아다녔다.
우리의 목표는 칼국수... 베테랑칼국수!
그렇게 맛있고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기대에 부풀어서 찾아갔음.
단 하나,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는 사람들이 진짜 무지무지 많아서.
게다가 또 우리가 돌아다니기 시작한 시간이 딱 점심시간이어서.
모든 식당, 길거리 음식점 등에 사람들이 가득가득 줄을 서 있었다.
칼국수집에도 줄을 무지무지 서 있을까봐 걱정.
물론 줄이 길게 있었긴 했지만 다행히 회전률이 빠른것 같았다.
한... 10분 안돼서 바로 들어간 듯!
칼국수 두 그릇, 만두 한 접시 시켰었던 것 같다.
그 맛은....?
얌얌챱챱ㅂ 우물우물
흐헤헤ㅔㅎㅎ헤헿헤ㅔㅔㅎ 마이쪙
공통된 의견으로 칼국수보다 만두가 진짜 맛있었음.
물론 칼국수도 맛있었지만 만두가 진짜진짜 존맛.
칼국수집에서 만두를 찬양하고 있지만 만두가 진짜 맛있음. 만두 꼭 드세요.
피가 얇고 안에 속이 꽉 차있는 그 맛... 하... 베테랑칼국수 만두 먹고싶다.... 침 고여
우리의 먹방은 이렇게 점심을 먹고나서부터 시작되었다.
무슨 순서로 먹었는지 기억하려나 모르겠네.
- 츄러스랑 문어 꼬지.
츄러스는 두 개 시켰는데 하나는 크림치즈 들어있고, 하나는 초콜릿이 들어있었다.
난 크림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서 초콜릿이 더 맛있었음.
그래도 초롱이랑 다른 애들은 크림치즈도 좋아했었다.
그냥 츄러스맛. 맛있음.
문어꼬지는 문어 다리? 여튼 살을 불에 구워서 불고기 소스같은거랑 매콤한 소스랑 발라서 두개 다 먹어봄.
문어꼬지 괜찮음. 불고기 소스 맛이 더 맛있었던 것 같음. 둘다 괜찮았지만.
- 김치 고로케
고로케 집에도 줄이 좌악 서있길래 도대체 뭐가 특별하길래, 무슨 맛이길래 궁금해서 넷이서 하나 사먹어봄.
김치 고로케.
와.... 고로케 존맛....
딱 먹고 우리 모두 다 우와.... 고로케 맛있다.... 했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우와앙 냠냠냠ㅁ
- 닭꼬치
그리고 닭꼬치? 도 사먹었었나봄.
닭꼬치는 닭꼬치맛이었겠지, 뭐. 닭꼬치는 원래 맛있음.
신대방 닭꼬치도 맛있음. 여기 닭꼬치도 맛있음.
맛있는 간식들을 잔뜩 먹고 뭔가 체험할건 없나 한옥마을을 헤매기 시작했음.
근데 마땅히 체험할게 없었던 것 같음.
시간도 애매하고 으음... 애매했다... 애매...
그래서 계속 헤매기만 하다가 너무 추워서 어떤 카페에 들어갔음.
- 카페에서 찍은 한옥마을.
근데 카페에 자리가 없었다.
다들 왜 한옥마을까지 와서 카페에 오는 거죠?
흑흑 너무 추웠음.
그래서 그냥 숙소로 돌아가서 저녁 먹을 때까지 잠시 쉬기로 함.
가는 길에 치즈 구이도 먹었었는데 사진이 어디 갔더라...
치즈 구이 맛은...?
앗시 이게 뭐야....
으음... 기대와 비주얼보다 별로... 연유는 왜 뿌려주는거지.
개인적으로는 맛이 섞이는 걸 매우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난 싫었음.
그리고 치즈를 먹었는데 질겅질겅 삑삑 소리가 나더라...
여튼 우리는 숙소로 돌아갔다.
일단 여기까지 저장해두고 또 이어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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